안녕하세요. 하루캐스트입니다^^
요즘 금값이 80만 원까지 엄청 오르고 있는데, 아직도 돈을 예금에 넣어두시는 분은 안 계시죠?
사실 언제나 불안하다고 느껴지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 중 하나가 바로 ‘금’입니다. 다만 정말 실물의 금을 사는 건 세금과 수수료가 크다는 사실은 잘 모르실 겁니다.
금에 대한 개인차원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정부에서 올해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물 금 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사, 그리고 한국조폐공사를 거치는 금거래를 통해 합법적으로 절세하며 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청년·직장인·은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한국조폐공사 금거래소 – 세금 부담 down, 실물 금 거래
직접적으로 실물 금을 거래할 시 부가가치세 10%가 붙는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금값이 오르더라도 부가세, 공임비 등을 합치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과거는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한국조폐공사(KOMSCO)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 금거래소 제도’ 덕분입니다. 관련된 핵심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놀라운 건, 바로 1g 단위 구매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본금이 많이 없더라도 얼마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정성을 위해 조폐공사의 인증을 받은 ‘정품 금괴’를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판매 수수료는 0.5% 이하로 제한되었습니다.
여기에 청년과 소액투자자가 금을 구매할 시에는 부가세 환급해주는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우대조건은 더 있습니다. 바로 올해부터 만 19~34세 청년은이라면 연 300g 한도 내에서 부가세 전액 면제되며, 금 판매 시에는 양도소득세도 비과세로 적용된다고 하니..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셔야겠죠?
위의 방식으로 금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koreamint.kr)이나 국민금거래소 앱’에서 계좌인증만 하시면 바로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실물로 인출을 원하시는 경우, 전국의 우체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인출 수수료는 1g당 500원 이하로 고정되었다고 하니 부담이 훨씬 적어지겠죠?
부업으로 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세금신고에 머리가 아프시다고요? 전자지갑에 구매 내역이 자동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세금 신고로 이어집니다.
기존에 가게를 두고 있는 금 거래소와 비교해봤을 때, 세금과 수수료 모두 합치면 총 10~12% 가 절약됩니다.
2️⃣ 금 ETF·금통장 – 절세를 위한 금융투자형 제도
만약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훌륭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바로 ‘금통장’이나 ‘금 ETF(상장지수펀드)’ 입니다.
올해부터 금 ETF 매매시의 매도차익에 붙는 세금이 15.4%에서 9.9%로 인하되었습니다.
비과세 한도 역시 확대 적용되었는데, 무려 매매차익 연 500만 원 이하는 비과세입니다. 만약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로 금 ETF를 편입하면 세금 완전히 면제되는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와 같은 시중은행의 금통장은 2025년부터 거래단위가 무려 최소 0.01g까지 세분화되었으며 매달 1만 원만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통장은 실물보관의 위험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나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해하기 쉽게 수치로 말씀 드리면 매매차익 500만 원까지 비과세라고 말씀 드렸죠? 금 ETF로 연 300만 원의 꾸준한 투자가 있다면 매년 약 6만 원 절세 효과와 더불어 약 10% 수익률을 기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3️⃣ 금 연계 소액투자·연금제도 – 청년·은퇴세대 맞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금을 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 연계형 저축제도’입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디지털 금저축’ 계좌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청년·직장인은 물론 은퇴자까지도 소액으로 금에 투자하며, 이 금액을 ‘노후연금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살펴보면, 월에 10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경우, 금가격의 연동 수익률을 적용해줍니다. 또한, 납입기간을 장기적으로 5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이자소득세에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또 IRP 계좌와 연동 가능한데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세액공제 700만 원까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든든한 점이 바로 한국은행이 금의 실물 매입을 보증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눈에 금이 보이지 않더라도 안전한 마음으로 거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청년층에게는 정부가 추가 적립금을 지원해주는데, ‘청년금적립형 통장’으로 자동이체만 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 정부가 월 1만 원, 연 12만 원까지 추가 적립해주니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은퇴자나 50세 이상의 분들은 이자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노후안정형 금적립통장’이 있습니다. 납입 5년 후에는 현금으로 수령가능하고 실물 금으로 인출하셔도 됩니다.
실제 체감 수치를 잡아보자면 금 적립형 통장에 매월 20만 원씩 5년 동안 납입하는 경우, 세후 수익 약 720만 원에 세금 절감효과 약 50만 원해서 총 770만 원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 값은 평균 금가 상승률(연 6%)를 기준으로 잡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투자에 많은 선택지가 생겼지만 흔들리지 않고 지켜지는 것이 바로 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백년이 지나도 금의 가치는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다들 성투하세요!
하루캐스트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