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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스팸 4통 중 3통이나 사라졌다...역대 최다 스팸 차단

by Haru지기 2025. 11. 13.

 

문자 스팸을 싫어하는 사람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하루캐스트입니다^^

 

하루에도 끝없이 스팸 문자가 오던 시기와 달리 요즘에는 스팸 문자가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신 분들 꽤 있으실 거예요. 대출 권유, 로또 번호, 수상한 투자 안내처럼 한 번에 삭제 버튼부터 누르게 되는 메시지들 말이죠. 이게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 통계로도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문자스팸 수신량이 월평균 3.04통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1년 전인 2024년 상반기에는 11.59통 정도였다고 하니, 숫자로만 보면 73.8%나 줄어든 셈이라고 합니다. 네 통 오던 스팸이 한 통만 남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쉬우신가요?

 

이게 어느 정도냐면요, 최근 5년을 통틀어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요즘 스팸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이 그냥 기분 탓이 아니었던 거죠. 출근길에 쓸데없는 문자 알림이 덜 울리고, 자다가 깨서 확인해 보면 예전처럼 의미 없는 광고 메시지가 덜 보이는 이유가 이 통계 하나로 꽤 잘 설명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확대해서 보면, 문자스팸만 줄어든 게 아니라 전체 스팸 양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요. 문자, 음성, 이메일을 모두 합친 1인당 월평균 스팸 수신량은 11.60통에서 7.91통으로 감소했다고 해요. 비율로 보면 약 31.8% 줄어든 건데요, 특히 문자스팸이 워낙 많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치도 함께 큰 폭으로 떨어진 걸로 분석됩니다.

 

1. 문자스팸은 크게 줄었는데요, 대신 음성스팸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문자스팸 감소입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국민 한 사람이 한 달에 평균 11통이 넘는 문자스팸을 받았다고 하면, 2025년 상반기에는 3통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신고·탐지 결과와도 일치하는데, 작년 상반기 2억 건이 넘던 문자스팸 신고·탐지량이 올해 상반기에는 3,193만 건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니, 무려 1억 7,957만 건이 사라진 셈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스팸이 쭉 내려간 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음성스팸,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이스피싱이나 자동 안내 전화를 통한 광고 같은 것들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합니다. 숫자를 보면 1인당 음성스팸 수신량이 1.53통에서 2.13통으로 올라갔다고 해요. 비율로는 39.2% 증가인데요, 문자가 막히니까 전화로 건너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 이메일 스팸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이메일 스팸은 3.22통에서 2.74통 정도로 내려왔습니다. 휴대폰 문자에 비해서는 체감도가 약한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기사에서 덜 다뤄지고 있을 뿐, 이쪽 역시 관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유형을 나눠 보면, 문자스팸 중에서는 여전히 도박·로또 광고가 제일 많으며, 그 다음이 각종 투자 권유, 이상한 금융상품 소개, 가짜 재테크 제안 같은 것들이라고 합니다. 음성스팸은 불법 대출, 투자 권유, 통신 가입 권유 등이 여전히 중심이라고 합니다. 결국 사람들의 ‘돈과 불안’을 건드리는 메시지가 가장 먼저 스팸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긴장해야 할 지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왜 이렇게까지 줄었냐고요? “스팸이 돈이 안 되는 구조”로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큰 변화가 나오려면, 사실 단순히 필터 한두 개 더 만든 정도로는 어렵습니다. 실제로도 이번 변화 뒤에는 정부가 작년부터 밀고 있는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이 대책이 특징적인 부분은, “스팸을 막는다” 수준을 넘어 “스팸을 해도 남는 게 없게 만들겠다”에 가깝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크게 다섯 가지 전략이 있는데요, 하나씩 풀어서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스패머의 돈줄을 끊겠다는 전략입니다. 예전에는 불법스팸을 보내도, 적발되면 과태료 조금 내고 어느 정도는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스팸을 보낸 사람뿐만 아니라, 그걸 알고도 방치한 사업자에게도 과징금을 부과하고, 불법으로 얻은 수익은 환수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강도냐면, “이걸로는 사업이 안 된다”는 판단을 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둘째는 대량문자 시장을 정비하는 전략인데요. 스팸 대부분은 사실 개인 번호에서 일일이 보내는 게 아니라, 대량발송 시스템을 가진 문자 대행업체들을 통해 나가고는 합니다. 정부는 이 시장을 그냥 두지 않고, 부적격 사업자의 진입을 차단하고 이미 문제를 일으킨 업체는 퇴출시키는 방식으로 시장 자체를 '다이어트' 시키는 중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발송 단계에서 기술적으로 막는 전략입니다. 발신번호를 위조해서 보내거나, 해외 서버를 돌아서 보내는 등의 편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막으면서 스팸이 예전처럼 쉽게 발송되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문자 재판매사별 발송 이력을 추적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는 수신 단계에서 이용자의 방어력을 높여준다는 전략입니다.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는 스팸 필터링 기능이 예전보다 훨씬 똑똑해졌고요, AI가 ‘수상한 문장’이나 ‘위험해 보이는 링크’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주의 문구를 띄워주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해외 번호로 오는 스팸이나 악성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에 대해서는 자동 차단 강도가 예전보다 상당히 강화됐다고 합니다.

 

다섯째는 정부와 민간이 상시로 같이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스팸 유형이 나타나면, 이걸 분석하고 대책 세우는 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는 정부, 통신사, 제조사, 보안업계가 함께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유형이 발견되면 대응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합니다. “스팸이 새로 나오면, 그만큼 빨리 사라지는 구조” 쪽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

 

3. 이제 남은 숙제는 음성스팸과 보이스피싱인데요, 여기에 대한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스팸 걱정 끝!”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문자스팸은 확실히 많이 줄었지만, 그 틈을 타서 음성 기반 스팸, 특히 보이스피싱이 더 교묘하게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기관·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 해외 번호를 이용한 자동 안내 음성, ‘본인 확인’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 전화 같은 것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정부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기에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내용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만 정리해 봐도,

· 통신망을 이용하려면 ‘전송 자격’을 인증받도록 만드는 제도, ·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숨기는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 불법스팸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더 폭넓게 환수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 해외 발신 전화를 이용한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 고도화, · 음성 통화 내용에서도 위험 패턴을 탐지하는 AI 기술 적용 확대 이렇게 여러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일반 이용자들이 스팸을 조금 더 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메뉴를 단순화하고, 안내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을 통해 “이럴 때는 신고하셔도 된다”는 기준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해요. 결국 이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전체 스팸 양을 더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해 보면요, 2025년 상반기의 “문자스팸 74% 감소”라는 숫자는 일시적인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책의 다음 타깃은 “음성스팸과 보이스피싱”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예전보다 문자함이 훨씬 깨끗해진 것만으로도 생활 스트레스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 있는데요. 앞으로 통화 기록까지 더 안전해지는 날이 온다면, 스마트폰을 쓰면서 느끼는 피로감이 한 번 더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수상한 문자와 전화가 오면 한 번 더 의심해 보고, 필요하다면 바로 신고하는 습관을 가져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캐스트는 언제나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