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캐스트입니다^^
여러분 지금 남편이나 아내와의 사이 어떠신가요?
상대에 대한 마음이 불타거나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기보다, 살짝은 귀찮을 수도 있는 존재로 낮아지지는 않았나요?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협력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스트레스 관리에도 급급한 상태에서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체감하고 계실 것입니다. 부부간의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의 사랑에 대한 온도가 식어가는 시기…정부는 부부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부부 관계 회복을 돕는 주요 정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의 글에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바로 새로 시작할 시간입니다.
1️⃣ 함께 대화하기 – 가족상담 바우처 & 심리치유 프로그램
가장 먼저 소개할 제도는 가족상담 바우처입니다. 부부 간의 갈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의 문제를 겪는 부부들에게 1회 최대 6만 원, 연 10회까지 상담비를 지원하는 제도 입니다. 이 제도는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함께 운영하여 바우처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2025년에는 비대면 화상상담이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야간에도 상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상담을 마친 부부에게는 일상 속에서 다시 대화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관계 회복 매뉴얼북’이 제공됩니다. 가족센터(familynet.or.kr) 에 접속하셔서 가족상담 바우처 신청한 후 문자를 수령하시면 됩니다. 대화가 모든 부부관계의 시작이니 놓치지 말고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또한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커플 심리치유 바우처는 경제적인 스트레스나 육아로 인한 피로도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나 마음이 멀어진 부부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데, 연 40만 원 한도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말 뿐만 아니라 일기와 같이 감정에 대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 ‘감정일기 앱’ 기능이 추가되어 부부가 각자의 감정을 일기에 기록하면 전문가의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한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우선적으로 선별 대상이 되는 점 잘 활용해보세요!
2️⃣ 함께 쉬기 – 부부 힐링캠프 & 관계회복 여행 프로그램
다음으로 두 번째는 ‘함께 쉬며 다시 웃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부부 힐링캠프입니다. 함께 하는 휴식은 관계의 온도를 다시 높여줄 수 있겠죠? 이 프로그램 역시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커플 명상부터 감정코칭, 심리검사 등으로 구성된 아주 알찬 프로그램이에요. 숙박·식사·프로그램 참가에 드는 모든 비용이 전액 무료이며, 아이가 있는 경우 원활한 부부 관계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무려 80개 이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부산·전주·제주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거주 중인 지역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족관계 회복사업” 또는 “부부 힐링캠프” 검색한 후 일정 확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많은 프로그램이 그렇듯 프로그램 참여 후 후기 작성 시 다음 기수 우선 선정 혜택도 주어진답니다. 짧게는 1박 2일부터 길게는 3박 4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을 즐기는 것을 넘어 부부 간의 감정 거리를 좁혀 다시 사랑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함께 배우기 – 공공 커플 아카데미 & 관계 교육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도는 공공 커플 아카데미입니다. 결혼은 기술과 연습의 문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현실에서 부딪히는 주제들을 다루는 방법을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트러블을 일으키는 부부간의 대화법·돈관리·육아분담 등의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꼭 신청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의 예시를 보면 서울의 경우 “감정 대화 트레이닝”, 경기도의 “경제공동체 워크숍”, 부산의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법” 등의 프로그램이 주로 인기가 높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진행하며, 3회 이상 이수하는 경우 부부관계 개선 인증서가 발급됩니다.또한 지자체별로는 신혼부부 지원금 또는 출산장려금 가점과 같은 혜택까지 주어져 실질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다시 손잡을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말씀 드린 정책들을 잘 살펴보고, 여러분의 가정 내에서도 평화의 웃음이 새어나오길 바라겠습니다.
하루캐스트는 언제나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